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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혐의' 예당 급락

작년말 검찰 조사 받아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03~2005년에 발생한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급락했다. 예당은 8일 “지난해 감독기관이 제조업체를 상대로 분식회계 여부를 조사하던 중 2003~2005년에 전 대표이사가 회사 운영 자금을 조달한 뒤 회사에 입금하는 과정에서 일부 계정 처리를 못한 부분이 밝혀졌다”며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에 2~3차례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예당이 밝힌 분식회계 규모는 ▦13기(2003년) 18억원 ▦14기 61억원 ▦15기 11억원 ▦이자비용 미계상 35억원 등 총 125억원. 예당 관계자는 “분식회계로 지목된 부분은 2005년 말 해소된 상태”라며 “2006년 회계연도는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당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각각 10억원, 50억원의 순이익을 내다가 2005년 2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예당은 이날 370원(8.41%) 떨어진 4,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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