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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개각/인터뷰] 신국환 산자부장관
입력2002-01-29 00:00:00
수정
2002.01.29 00:00:00
"하반기 수출 반드시 회복시킬터"10개월만에 산자부로 컴백한 신국환 장관은 "하반기 수출회복과 산업구조조정의 완결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말로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신 장관은 한국전력을 포함한 공기업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벤처기업의 투자 및 연구개발(R&D)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소감과 포부는.
▲2002년은 월드컵을 치러야 하고 국민의 정부의 개혁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다.
수출과 무역수지가 걱정스럽고 산업구조조정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산업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수출이 하반기에 반드시 회복될 수 있도록 부실한 실물부분을 재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공기업 구조조정추진방향은.
▲전력산업 구조개편이 진행중인데 발전소 건설문제를 포함해 걱정이 많다. 양질의 전기 공급을 위해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하이닉스 구조조정에 대해 산자부가 목소리를 못 냈는데.
▲적절한 역할을 하겠다. 우리가 D램에서는 세계 최강자인데 가공기술이 극미세기술로 바뀌면서 나노기술과 결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는 차원에서 종합적인 구조조정에 힘쓰겠다.
-벤처기업정책의 방향은.
▲잇단 벤처비리로 벤처기업의 사기가 저하돼 있는 상황인 만큼 적절한 정비를 통해 정보기술(IT), 신기술 벤처기업의 투자 및 연구개발(R&D)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
-자민련과의 관계는.
▲자민련에서 탈당한 만큼 정치적으로 중립이다. 경제에만 전념하겠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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