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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석유수출 내달 재개
입력1997-08-07 00:00:00
수정
1997.08.07 00:00:00
【바그다드 UPI=연합 특약】 이라크 석유부의 고위관리가 5일 유엔이 인도적차원에서 식량과 의약품 구입을 위한 이라크의 석유수출을 허용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석유수출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라크는 지난 90년 쿠웨이트 침공후 경제재제를 실시해온 유엔으로부터 식품의약품 구입에 사용한다는 조건하에 90일에 10억달러씩 6개월간 20억달러의 원유을 지난해 12월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이라크는 2차 수출기간(6월8일∼9월5일)이 시작된 지난 6월 식품 및 의약품 의 새 분배방식에 대한 안보리의 승인을 기다리기 위해 수출을 중단했다.
이라크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4일 원유수출에 대해 승인을 내림에 따라 오는 9월까지 10억7천만달러 규모의 원유를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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