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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석유수출 내달 재개

【바그다드 UPI=연합 특약】 이라크 석유부의 고위관리가 5일 유엔이 인도적차원에서 식량과 의약품 구입을 위한 이라크의 석유수출을 허용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석유수출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라크는 지난 90년 쿠웨이트 침공후 경제재제를 실시해온 유엔으로부터 식품­의약품 구입에 사용한다는 조건하에 90일에 10억달러씩 6개월간 20억달러의 원유을 지난해 12월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이라크는 2차 수출기간(6월8일∼9월5일)이 시작된 지난 6월 식품 및 의약품 의 새 분배방식에 대한 안보리의 승인을 기다리기 위해 수출을 중단했다. 이라크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4일 원유수출에 대해 승인을 내림에 따라 오는 9월까지 10억7천만달러 규모의 원유를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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