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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 권리'로 화제를 모은 모바일 메신저 '프랭클리'로 유명한 SK플래닛의 미국 투자법인 프랭클리가 캐나다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한국계 모바일 스타트업이 캐나다 주식시장에 상장한 것은 프랭클리가 처음이다.
SK플래닛은 미국 투자법인 프랭클리가 캐나다 토론토의 벤처 거래소(TSX Venture Exchange)에 상장됐다고 6일 밝혔다. 5일(현지시간)부터 거래된 프랭클리는 주당 3.05캐나다달러이며 상장 기업가치는 약 5,800만달러(약 64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번 상장으로 거래되는 주식수는 전체 주식수의 약 40%로 프랭클리는 이번 상장으로 250억원을 조달했다.
프랭클리 메신저는 전송된 사진이나 메시지를 수신자가 확인하기 전까지는 메시지 내용이 화면에 흐리게 표시되고, 대화창을 터치해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면 10초 후에 메시지 내용이 대화창과 서버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스티브 정(사진) 프랭클리 CEO는 "캐나다 상장에 성공한 첫 한국계 모바일 스타트업 중 하나가 된 것에 대해 자부심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북미 지역의 투자자, 파트너들과 함께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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