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텍시스템] 컴퓨터용 오디오 '뉴큐' 인기몰이

이회사가 「뉴큐」의 판매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 하지만 홍보 부족과 매출액이 수출 18만달러, 내수 2,000만원등 총 2억여원에 불과했다.하지만 올해 들어서 뉴큐는 6월말까지 수출액 120만달러, 내수도 8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체 매출액이 22억원 이상을 넘어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액의 10배를 훌쩍 넘어섰다.

하반기에도 7월이후 3개월동안 수출액이 45만달러, 내수가 6억6,000만원(1,600대)을 기록하는 등 매출액만 11억원 이상 달했다. 특히 최근에는 캐나다에 1,000대, 일본에도 250대등 첫수출물량으로만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수출 400만달러, 내수 8억원 달성은 무난하다. 이에따라 올해 총매출은 56억원을 웃돌아 지난해보다 무려 28배 성장하는 셈이다.

급성장 배경은 올해 5월 처음 출시된 새로운 컴퓨터용 오디오시스템 「뉴큐골드」때문. 「뉴큐골드」는 이퀄라이징 기능과 SRS서라운드 기능을 채택, 품질을 종전의 뉴큐보다 대폭 강화했다. 특히 노이즈제거기능을 탑재시켜 컴퓨터가 구동할 때 팬이나 마더보드등에서 나오는 소음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했다. 3차원의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트루(TRU)서라운드기능을 부가, 2대의 스피커로 6대의 효과를 냈다. DVD나 돌비디지털음향을 스피커를 통해 완벽히 재현했다.

이같은 기술이 알려지면서 최근 이스라엘의 한벤처기업으로부터 기술합작 요청을 받기도 했다. 「뉴큐골드」는 출시한 지 4달만에 미국, 영국, 일본등 10여개국에 92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지난달부터는 내수에도 뛰어들어 월평균 7,000만원(500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모기업과 1,000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계약도 추진중이다.

이회사는 현재 기존음에 에코기능등 리믹스 기능을 첨가한 것과 이퀄라이징 기능을 카오디오에 접목시키는 것등 신제품을 준비중이다. [phone]

송영규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