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역시 승격 10주년] 박맹우 울산시장 "자유무역지구 지정 총력 산업수도 위상 강화할것" 관련기사 울산의 경제지표 변화 7월15일 마라톤 대회등 다양한 기념행사 박맹우 울산시장 인터뷰 '세계속의 산업 허브도시'로 발돋움 “광역시 승격 10주년은 울산시가 세계 속의 중추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박맹우(사진) 울산시장은 “광역시 승격 10주년은 앞으로 100년 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을 의미한다”며 “울산시는 향후 동북아를 넘어 세계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7년 광역시로 승격된 뒤 재선 시장을 거쳐 현재 6년째 시정을 이끌고 있는 박 시장은 울산이 광역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사실상 주역을 담당해왔다. 박 시장은 “승격 10주년을 1년 앞둔 지난해는 울산시가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발걸음을 가속화함으로써 울산이 전국민의 부러움을 사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한 해였다”고 전제한 뒤 “광역시 승격 10주년은 역동의 산업수도, 푸른 울산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로 비상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 환경 조성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올 한해동안 기존 산업의 고도화·첨단화와 함께 지식기반산업을 접목시켜 한국경제의 동력, 산업수도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재 울산의 최대 경제 현안으로 추진중인 자유무역지구 지정이 올해는 반드시 관철되도록 시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산업진흥과 병행된 도시환경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 “에코폴리스 울산계획과 태화강 마스터플랜의 추진 강도를 높여 울산이 아름답고 푸른 생태도시로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오토밸리 3공구 등의 개통과 지속적인 도로개설사업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광역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태화강 경관계획의 본격 시행과 중·동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정주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과 나눔이 넘치는 복지가 울산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태화루 복원을 비롯한 전통문화를 발굴, 발전시켜 품위 있고 행복한 문화도시의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파했다. 박 시장은 “광역시 10년을 계기로 산업 부흥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문화관광자원화 사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혁신도시 개발과 국립대 설립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해 울산이 한국과 아시아를 뛰어 넘어 세계도시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계획의 진행으로 울산시가 오는 2010년이면 수출 1,000억 달러와 1인당 생산액 5만달러의 초일류 도시로 반드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곽경호기자 입력시간 : 2007/05/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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