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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R&D, 외형이 아닌 실질을 평가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 연구개발(R&D) 평가를 외형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 위주로 바꾸기 위한 개편방안을 마련한다.

미래부는 R&D 평가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개발 평가제도 협의체'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과 연구기관의 성과를 제고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적극 뒷받침하는 평가제도를 마련하는게 주요 임무라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국가 R&D 평가는 정부의 R&D사업 등의 투자성과를 확인하는 절차로, 현행 제도가 논문·특허 건수와 같은 양적 지표 위주로 돼 있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높은 목표에 도전하는 선도형 R&D를 촉진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창의성과 도전성을 우대하는 평가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협의체는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가과학기술심의회 평가전문위원 11명과 외부 전문가 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갖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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