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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표시 해외채권 판매 잇따라
입력1998-09-15 06:48:00
수정
2002.10.21 21:46:46
09/15(화) 06:48
해외에서 유통되는 한국채권을 역수입해 판매하는 사례가 잇따르고있다.
동양증권이 정부가 해외에서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역수입해 판매에 나선데 이어 신영증권도 15일 삼성전관과 한국전력이 각각 해외에서 발행한 CB(전환사채)와 채권을 가져다 국내판매에 나섰다.
삼성전관 CB의 판매물량은 1백만달러 어치. 만기는 오는 2001년3월로 원리금을상환받을 수 있는 날짜가 2년6개월 가량 남은 셈이어서 만기가 5년인 외평채보다 빨리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현재의 환율대에서 세후수익률은 14.86%이나 중도환매시에는 환매수수료를 물어야되므로 만기까지 보유하는 게 유리하다. 이자지급은 1년단위.
주식전환도 가능하나 발행시점인 지난 96년3월에 비해 원.달러환율이 크게 상승한 탓에 주식으로 전환하면 손해를 보게된다.
한국전력채는 3백만달러 어치가 한정판매되며 6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된다.
세후수익률은 연 12.23%이며 만기는 오는 2001년 4월로 2년6개월 가량 남았다.
2가지 채권 모두 외화증권거래계좌를 개설, 최저 5만달러 이상 1만달러 단위로투자금을 납입하면 거래를 틀 수 있으며 입출금은 원화로만 한다.
달러표시 채권이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따라 실질수익률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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