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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라자] 휘트니스 웨어도 패션시대
입력2002-04-11 00:00:00
수정
2002.04.11 00:00:00
아레나등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 선봬건강관리를 위해 헬스 클럽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휘트니스 웨어(fitness wear)도 다양해지고 있다.
휘트니스 웨어는 에어로빅, 재즈댄스, 웨이트트레이닝 등 운동의 종류에 따라 구별하기도 하지만 최근엔 휘트니스 웨어로 통칭해 부르고 있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기존 땀복이나 트레이닝복 등 운동복 수준에서 탈피해 패션감각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수영복 전문 브랜드인 아레나와 레노마짐, 휘트니스 웨어 전문 브랜드인 팝은 올 봄 신제품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어떻게 입을까
아레나 김민석씨는 "상의는 땀 흡수가 잘되는 면스판을, 하의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몸에 밀착되면서 편안함을 주는 서플렉스 소재가 인기"라고 말한다.
소재 자체가 몸의 곡선을 드러내는 만큼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여성들은 브라톱위에 면티를, 레깅스 위에 헐렁한 반바지를 겹쳐 입기도 한다.
그러나 트레이너들은 휘트니스복만 입어야 살빼기, 몸매 만들기 등 원하는 목표을 달성하기 쉽다고 조언한다.
몸매를 강조하는 최근 패션경향에 맞춰 브라 톱위에 재킷이나 남방을 걸치고 레깅스 바지는 그대로 입고 외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한 제품들이 많다.
운동복을 고를 때는 체형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를 골라야 한다. 서플렉스나 라이크라 소재를 사용한 제품의 세탁은 반드시 손빨래를 해야 오래 입을 수 있다. 땀에 젖기 때문에 2개 이상 갖추고 번갈아 입어야 한다.
◇어떤 제품이 있나
레노마짐은 20대 전후 연령층을 위해 면티, 웜업(warm-up) 트레이닝복 등 10만원대 가격으로 100여가지 스타일을 내놓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는 덧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나 웜업 위주의 제품을 1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으며 세련되고 단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동인스포츠의 아레나는 고급스런 스타일의 탱크 팬츠 등을 10만원대에 판매한다. 휘트니스 전문브랜드 팝은 실내외서 모두 입을 수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10~50대 연령층을 공략하고 있다. 땀복이 4~6만원선.
이밖에 소매 없는 브라톱과 짧은 반바지, 무릎 길이의 반바지, 요가나 재즈댄스에 입어도 좋을 발목까지 오는 레깅스, 스노보드복 스타일의 땀복 등을 주로 출시하고 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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