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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무역의 날 ‘7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첨단소재 전문기업 상보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상보는 디스플레이 패널 핵심 부품인 신복합광학시트와 윈도우필름의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8년 개발된 신복합광학시트는 기존 프리즘시트의 구조와는 다른 게 특징이며 기존 제품에 비해 TV의 밝기를 크게 향상시킨다. 또 공정이 간소하고 불량률도 개선됐으며, 특히 대형패널에 강점이 있다.

윈도우필름의 경우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 고효율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미국, 유럽 등에서도 최우수인증을 획득했다.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상근 상보 회장은 “신복합광학시트, 윈도우필름, CNT터치센서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처 다변화를 통해 수출 비중을 늘릴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수출 1억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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