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라이온켐텍은 올해 1월 인조대리석 생산 공장 화재를 기회로 삼아 연간 41만장의 생산라인을 100만장 수준까지 증설했다”며 “이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21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8% 늘어난 2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태봉 BS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58.1%에서 올해 61%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단가는 내수 가격보다 5%이상 높아 자연히 영업이익률도 2~3%P가량 향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건자재시장이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한 만큼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정비가 시급한 노후 아파트는 지난해 기준 30만호에서 2020년에는 122만호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 완화와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해 리모델링 시장은 장기간 호황을 맞이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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