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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월드컵 우리가 만든다]<10.끝> 대구

[경제월드컵 우리가 만든다]대구섬유박람회와 연계 외국인찾는 도시로 섬유도시로 유명한 대구광역시는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의 지방도시에서 세계 속의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올해 열리는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은 물론 내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빈틈없이 준비해 2020년 올림픽 유치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월드컵이란 국제 스포츠행사를 통해 도시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의식도 국제수준으로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대구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교통여건. 고속도로만 7개가 통과하고 부산, 마산, 포항 등의 항구와도 1시간대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대구국제공항 개통으로 국제항공편도 전보다 크게 늘었다. 개통전 국제항공편은 주1회 부산을 거쳐 오사카로 가는 것만 운항됐지만 지금은 상하이, 칭따오, 베이징, 방콕 등 주 11편으로 늘었고 이용객도 5만4,000명으로 7.7배 증가했다. 대구시는 월드컵에 앞서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를 개최해 섬유도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월드컵이야말로 대구시를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버금가는 세계적 섬유도시로 알리는데 절호의 기회란 계산이다. 섬유박람회의 열기를 이어 월드컵 대회기간중에는 외국인 투자설명회를 개최, 침체된 대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추산하는 월드컵 방문객수는 최대 연인원 10만명. 이들을 맞기 위해 대구시는 도로표지판과 안내판에 외국어를 기재하는등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해놨다. 이미 관광호텔 1,500실과 월드인 1만6,000실 등 1만7,000여실을 확보해놓고 있다. 이외에 민박 1,000가구와 대체숙박시설 700실도 준비한 상태다. 먹거리 관광을 위해 모범음식점 1,000여곳을 지정하고 7개 국어로 된 기본회화책과 4개 국어로 된 외국어 메뉴판도 갖추도록 준비했다. 월드컵 기간중 각종 문화행사와 약령시 동성로축제 등을 개최하는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 대구시를 베이스캠프로 하는 테마관광코스와 외국인체험 관광코스도 개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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