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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21 수사, 이상희의원 내주 소환
입력2002-01-16 00:00:00
수정
2002.01.16 00:00:00
윤태식씨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6일 패스21이 2000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참가 당시 여행경비 등 명목으로 2,000달러를 제공받은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을 다음 주중 소환, 받은 돈의 성격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검찰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번 사건이 끝나기 전에 매듭지어야 할일"이라며 "아직 소환 날짜를 잡지는 못했지만 다음주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김영렬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을 소환, 보유 중이던 주식 9만 여주 중 증권회사와 개인투자자 등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된 5만9,000여주의 매각 대금 사용처와 패스21 사업과정에서 윤씨에게 정ㆍ관계 인사를 소개한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김 전 사장은 "주식 매각대금은 소유 건물을 짓는데 들어간 돈의 이자를 갚는데 주로 사용했으며 정ㆍ관계 인사들도 아는 지인을 통해 기술력이 좋은 패스21을 홍보하는 과정이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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