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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공격경영 선언
입력2001-09-06 00:00:00
수정
2001.09.06 00:00:00
"외부환경 악화 극복하자" 새로운 제품개발 활발마이크로소프트는(MS)가 공격경영을 선언했다.
MS는 세계경제 침체와 미 연방정부의 반독점 관련 조사등 외부적인 환경악화에도 불구, 사업 확장 등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MS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존 코너는 5일 SG코웬 증권의 컨퍼런스에서 MS의 이 같은 경영전략을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그는 MS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엔터테인먼트 등 사업 분야를 확대하면서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어 계속 두자리수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성장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MS의 이 같은 전략의 결실을 거둬 2002 회계연도 수익은 목표치인 280억~296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당순익도 1.91~1.95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윈도XP 출시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MS는 올 6월초 포르투갈에서 현지 케이블TV 회사인 TV카보와 합작으로 케이블을 이용한 쌍방향 TV(interactive TV) 서비스에 들어갔다. MS는 쌍방향 TV를 통해 인터넷 접속 및 e-메일 인터넷뱅킹 게임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와 VOD(주문형 비디오 시스템) 서비스를 곧 실시할 예정이다. MS는 쌍방향 TV가 장차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MS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발빠르게 착수하고 있다. 4일 미국의 경제전문 MSNBC방송은 MS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사업 확장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MS가 모든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어떤 재생기로든 전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indispensable) 존재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다음 달과 연말에 각각 출시되는 새 컴퓨터 운영체제(OS) 프로그램인 윈도 XP와 신종 게임기 X박스도 MS의 수익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방송은 전망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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