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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사장 박대동씨…캠코 사장 이철휘씨 내정
입력2007-12-27 17:48:08
수정
2007.12.27 17:48:08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박대동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이,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에 이철휘 재정경제부 대외부문 특별보좌관이 각각 내정됐다.
청와대는 27일 오후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조만간 임기가 끝나는 두 기관의 신임 사장에 대해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의 경우 3배수로, 캠코는 2배수로 후보가 올라왔으며 이번 인사에서는 당초 유력했던 인물 두 사람이 그대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예보의 경우 막판 공모에 신청하면서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이양한 현 예보 감사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3배수 명단에도 포함시키지 않아 박 위원이 이변 없이 선정됐다.
박 내정자는 경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재경부 외화자금과장 등을 거쳤으며 이 내정자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재경부 공보관,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인추위가 이처럼 후임 사장을 선정한 가운데 차기 정권인수위도 이변이 없는 한 현정권의 이번 인사를 따를 것으로 보여 두 사람에 대한 임명 절차는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박 위원이 예보 사장으로 옮겨감에 따라 금감위 상임위원은 김용환 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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