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로 이름을 날리던 NHN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긴 첫날 산뜻한 출발을 했다. 28일 NHN 주가는 전날보다 4,000원(3.38%) 오른 12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반전, 코스닥 시장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나흘 연속 올랐다. 시장에선 NHN이 코스닥시장을 떠나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함에 따라 수급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 받았던 투자제한요소가 사라지고 각종지수 편입이 예상되는 등 수급여건 개선이 기대된다”며 “단기실적도 시장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여 수급개선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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