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한국환경포장진흥원으로부터 냉장고ㆍ세탁기ㆍ광파오븐ㆍ청소기ㆍ얼음정수기 제품에 대해 친환경 포장재 인증인 GP 마크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단일 기업으로는 GP 마크를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가 됐다. GP 마크는 제품 포장재의 소재, 제조방법, 디자인의 친환경성, 품질 우수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LG전자는 가전 포장재의 주재료인 골판지 제작에 재생용지 사용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적화된 포장재 설계로 종이 사용량을 줄여 포장재 중량을 종전보다 13%가량 줄였다. 또 LG전자는 친환경 포장재 도입으로 매년 약 53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함으로써 연간 약 20만 그루의 식목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종이 사용량을 대폭 줄인 세탁기 포장기술로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7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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