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시에 따르면 KT샛은 KT의 위성 관련 자산을 물적 분할해 설립되며, KT가 100% 지분을 보유한다. KT샛은 KT가 보유한 무궁화 5호ㆍ올레 1호ㆍ콘도샛 등의 위성체와 위성센터를 기반으로 중계기 임대ㆍ위성서비스 등의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KT는 KT샛의 매출을 내년 1,500억원, 5년 내 2,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KT의 지난해 위성분야 매출은 1,200여억원이다. KT는 “전세계 위성 서비스 시장이 지난 5년간 연 7.8%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위성사업의 미래 성장성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며 KT샛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KT는 지난 8월 미디어콘텐츠, 위성, 부동산 등 사업 분야를 맡을 전문회사를 각각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콘텐츠ㆍ부동산 분야의 자회사 설립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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