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의 프리미엄급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가 러시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코드제로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초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를 먼저 출시하고 최고급 모델인 무선 진공청소기 등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코드제로 청소기의 해외 출시는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에는 유럽 등지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를 첫 타깃으로 삼은 데 대해 “무선 청소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용도가 높은데 비해 진입 브랜드와 제품이 거의 없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는 이중 리튬 배터리팩을 탑재해 최대 70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엉킴없이 흡입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나올 무선 진공청소기는 4시간 충전해 40분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독자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10년 이상 긴 수명과 고효율·고성능을 겸비했다고 이 업체 관계자는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