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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 특수목적선 3척 수주
입력2010-03-26 17:16:28
수정
2010.03.26 17:16:28
STX유럽이 특수목적선 3척을 수주하며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TX유럽은 자회사인 STX노르웨이가 3척의 특수목적선박을 건조하기로 하고 해외 선주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TX 측은 선주 측의 요청으로 선주사 사명과 인도 가격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선박들은 인명구조, 침몰선 인양ㆍ예인 등의 기능은 물론 해상 화재 진압 및 오염 예방 등의 기능을 갖춘 선박이다. STX유럽은 이 선박들의 상체(hull) 부분을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랏보조선소로 옮겨 완성할 계획이다. 3척은 각각 내년 4ㆍ4분기와 오는 2012년 2ㆍ4분기, 3ㆍ4분기에 인도되며 크기는 길이 86m, 폭 17.5m 규모다.
STX유럽은 지난달 시몬?스테르레데리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SV-Platform Supply Vessel) 1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MSC크루즈사와 14만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건조를 위한 의향서(LOI)를 교환하는 등 올 들어 성공적인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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