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특검, 다음주 문병욱씨등 주요관련자 소환
입력2004-02-06 00:00:00
수정
2004.02.06 00:00:00
이규진 기자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김진흥 특별검사팀은 9일 썬앤문 문병욱 회장을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주말께 이원호 K나이트클럽 실소유주 등 측근비리 의혹사건의 핵심관련 자들을 연이어 소환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특검팀은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비리의혹과 관련, 문 회장을 상대로 김성래씨의 농협 115억원 사기대출 개입 여부와 대선 전후 노무현 캠프 등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건넸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또 대선전 썬앤문그룹 내부에서 수십억원 규모의 비정상적인 자금흐름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 이 자금의 외부유출 여부도 조사중이다.
특검팀은 또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비리의혹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주말 이원호씨 소환에 이어 양씨도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준범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도훈 전 검사가 제출한 자료중 새로운 인물이 나와 조사를 하고 있다”며 “그 동안 부른 참고인들이 한 진술의 진실성 여부를 대부분 파악해 큰 줄기를 잡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또 다음주 주요 소환자를 조사한 후 일부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