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1,054억원(+31.1% YoY), 영업이익은 270억원(+100.3% YoY)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211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12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Comp(호텔, 교통 서비스 제공)비용 가정을 낮추었고 매출액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Drop액과 Hold율의 동시 성장 덕분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중국인 VIP 매출액 성장률이 일시적으로 둔화된 마카오 카지노들과는 달리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VIP Drop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Chip으로 바꾼 금액)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12년 1월에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74.5%)과 제주 파라다이스 카지노를 인수했고, 4월에는 제주 카지노를 흡수 합병(100%) 했다”며 “제주 카지노는 7월부터 본사 실적에 포함되면서 7~12월 순이익을 약 50억원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부산 카지노(2013년 인수, 영업이익 200억원)와 인천 카지노
(2013년~2016년 인수, 영업이익 200억원)까지 가져오게 된다”며 “게다가 12개월 안에 서울 카지노의 테이블 40% 증설 이슈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