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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화갑 전남지사 출마論 대두

민주당이 오는 6월 재ㆍ보궐 선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사 선거의 ‘필승카드’로 한화갑 대표를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정일 사무총장은 6일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전남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낙후돼 있는 만큼 전남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가 보다는 정치력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사가 지사가 돼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민주당 후보의 최적임자는 한 대표”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한 대표는 출마를 극구 고사하고 있지만 당원들이 계속 설득에 나설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지금 내 역할은 민주당을 살리는 것”이라며 극구 출마제의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지난 95년 지방선거 때 전남지사 출마를 준비하기도 했었으나 당시 당에서는 허경만씨가 공천을 받아 전남지사에 당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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