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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재테크 완전정복] 저축성보험 연내 가입이 유리
입력2003-12-16 00:00:00
수정
2003.12.16 00:00:00
정영현 기자
지난 9월부터 보험사가 아닌 은행 등에서도 보험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가 시작되면서 최근 2,3년간 거의 팔리지 않았던 저축성보험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가입후 7년인 저축성상품의 비과세혜택 부여기간이 내년부터는 가입후 10년으로 연장되면서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걱정하는 부유층들은 이 상품으로 세금을 줄일 수도 있다. 비과세 금융상품에서 나오는 이자소득은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하나생명의 `하나 확정금리저축보험`은 방카슈랑스전용 저축성상품이다. 초저금리시대에 연4%대 중반의 확정금리를 만기까지 보장해 주는 장점 때문에 대단한 호응을 얻고 있다.
금호생명의 `초이스 저축보험`역시 은행을 통한 판매에 성공한 저축성보험이다. 변동금리 상품이긴 하지만 판매 초기 연6%의 고금리를 제시한데다 최근에도 업계 최고인 연5.6%의 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해약환급금의 75%범위 내에서 중도에 인출할 수 있는 도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상품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특정 은행에서 특정 보험사상품의 매출이 49%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관련규정 때문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다.
삼성생명도 저축성보험인 `삼성 재테크보험`을, 대한생명은 `대한 파워재테크보험`과 `대한 VIP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흥국생명과 동양생명 역시 `흥국 드림저축보험`과 `뉴 재테크저축보험`으로 은행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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