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에 김도연(사진) 울산대 총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공대학장을 지낸 뒤 지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부회장으로 권오경 한양대 공대 학장, 금동화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김태유 서울대 공대 교수, 여종기 전 LG화학 사장,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5명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이다. 김 회장은 "공학한림원은 산ㆍ학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이 검증된 엔지니어 회원으로 구성된 공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기관"이라며 "회원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부와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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