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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지 마라' 잠깨운 동거녀 때려
입력2006-04-05 08:06:51
수정
2006.04.05 08:06:51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잠을 깨운다며 동거녀를 때린 혐의(상해)로 김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최모(44.여)씨와 함께 잠을 자던 중 `코를 심하게 곤다'며 자신을 흔들어 깨우는 최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출근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자꾸 잠 자는 것을 방해해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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