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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4일 양양국제공항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최초 양양~중국 창사 노선 취항식을 갖고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양국제공항 여객 청사 2층 일반 대합실에서 열린 이날 취항식은 마원 진에어 대표와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양양~창사를 포함한 중국 3개 도시와 양양~김포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기념하는 리본 커팅식 및 꽃다발 증정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양양~창사를 시작으로 양양~푸저우, 양양~닝보 노선을 각각 5일과 7일부터 운항하고, 양양~김포 부정기편은 4일부터 운항한다. 이에 더해 진에어는 강원도와 운항 적합성 검토ㆍ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14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중국 22개 도시와 양양~제주 노선의 부정기편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지난 10월 강원도와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선 개설에 힘써왔다. 강원도는 진에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39만2,000여명의 양양 공항 이용 고객을 유치하고 각종 지역 경제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오늘 행사는 양양과 중국 하늘길을 잇기 위한 여러 노력이 일구어낸 첫 번째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진에어는 양양국제공항이 동북아 거점 공항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협력 및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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