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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사이트 이용자수 국세청 1위"

네티즌들은 국세청, 기상청, 병무청 등 일상 생활과 가까운 정부 부처ㆍ기관 사이트를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3월 정부 중앙부처ㆍ기관사이트들의 월 평균 방문자수를 집계한 결과 국세청이 237만명으로 단연 수위를 차지했다. 기상청이 129만명, 병무청이 86만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노동부는 74만명, 교육부는 57만명으로 각각 4, 5위에 올랐다. 6∼10위는 행정자치부, 중소기업청, 경찰청, 관세청, 외교통상부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외교부는 26만명이 찾아 방문자수가 무려 148%나 늘었고해양수산부가 119%, 산업자원부 64%, 국세청이 62%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부처 및 기관들은 대체로 세금이나 날씨, 병역문의 등 일상 생활과 관련이 깊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세청의 경우 올해초부터 현금영수증 제도가 실시되면서 관련 문의가 늘어 1월 방문자수가 320만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3월 일본 '다케시마의 날' 파문 이후 네티즌들의 독도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방문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메트릭스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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