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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설비증설에 100억원 투자
입력2002-11-06 00:00:00
수정
2002.11.06 00:00:00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정기보수 기간동안 DMF(디메틸포름아마이드)와 멜라민 생산라인에 각각 50억원씩 100억원을 투자, 설비를 증설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정밀은 DMF와 멜라민의 생산성을 각각 25%, 55% 향상시켜 두 제품의 연간 생산능력이 8만5,000톤, 4만톤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정밀은 국내외 시장에서 DMF와 멜라민의 시장지배력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정밀 관계자는 "이번 증설에 공정최적화 기술과 신규 개발한 촉매를 적용해 과거 보다 투자비를 3분의 1가량 줄였다"며 "DMF는 150억원, 멜라민은 180억원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DMF는 폴리우레탄 수지ㆍ인조가죽ㆍ스판덱스 섬유 등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핵심 용제며, 멜라민은 합판접착제ㆍ자동차 전착도료ㆍ난연제 등에 쓰이는 제품이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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