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과 한국전력기술은 50만㎾급 한국형 배연탈황설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총 82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약 2년 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배연탈황설비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보령화력 1, 2호기에 이를 설치, 황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여 대기환경 보전 및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한국형 배연탈황설비를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 이라며 “외화 획득에도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난방公, 강원 정선군과 자매결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방의 인재양성 지원을 위해 강원도 정선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자매결연 사업을 시작한 지역난방공사는 정선군내 초등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악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인적ㆍ물적ㆍ재정적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는 사내 자원봉사단을 창설하고 연내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원격교육 지원, 도시문화체험, PC지원, 과학체험 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실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여름캠프, 멘토링(후견인)제도 등 신규프로그램과 우수인재 및 특기자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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