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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으로 홍수경보/데이콤,90억규모 수자공사업 수주

위성통신을 이용한 첨단 홍수예방·경보시스템이 국내에도 선보인다.데이콤(대표 손익수)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중인 홍수 예·경보시스템구축사업을 90억원에 수주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위성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VSAT(초소형위성지구국)을 통해 지진이나 홍수 등 천재지변 상황에서도 전국 주요댐의 수위와 강우량을 원격 측정하고 제어까지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 기존의 예보시스템은 초단파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탓에 각종 측정데이터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다른 통신과 혼신을 빚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데이콤은 앞으로 수자원공사 본사에 중심제어국을 설치하고 충주댐·소양강댐 등 9개 주요댐에 분산제어국, 전국 2백9개 지역에 VSAT 단말국을 내년 7월까지 구축하는 등 기존 예보시스템을 전면 재구성할 계획이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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