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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이 주식] 삼성화재

지난 4월 50%가 넘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33%대로 줄어들었지만 이는 주식가치가 떨어져서라기보다는 이익실현 차원으로 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삼성화재의 대주주였던 헤지펀드인 타이거펀드가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대거 소유 주식을 내다팔았다.이 회사는 무엇보다 자산건전성이나 수익성 측면에서 타사보다 월등하다. 98년 경과보험료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이 27%인 국내 최대 손보사다. 6월말 현재 유사시 보험금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척도인 지급여력비율이 516%로 단연 업계 수위이다. 경과보험료 수입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증시활황덕택으로 유가증권 투자영업부문 수익이 급증하면서 올해 수정순익은 지난해 1,805억원에서 34.9% 늘어난 2,43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정순익은 당기순이익에 비상위험준비금을 더해서 계산한다. 자산건전성도 우수해 99년 6월말 현재 4조원의 대출금과 채권중 무수익자산의 비율은 2.3%로 8%로 알려진 업계 평균 무수익여신비율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무수익여신은 3개월이상 이자지급이 연체된 여신을 말한다. 이는 국내은행중 가장 우량한 은행으로 평가되는 한미은행(3.2%), 하나은행(3.7%)의 무수익여신비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보증보험 재보험 20억원을 제외하고는 삼성자동차에 투자하거나 대출한 금액이 없다. 99년 7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1조2,472억원의 수익증권중 대우그룹 채권의 편입액은 200억원에 불과하다. 동원증권은 앞으로 3년간 주당순이익(EPS)을 자 본비용으로 할인해 구한 주당 수익가치는 12만원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자산가치를 고려한 적정주가는 9만원선이라고 분석했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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