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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에 와이브로株 꿈틀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신임 대통령실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8일 와이브로株가 들썩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임 신임 실장이 한나라당 정책위원장 시절 와이브로 망 투자를 강조하는 등 와이브로 활성화의 대표주자로 인식되고 있다. 대통령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로 특정 정책추진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임 신임 실장이 한나라당 정책위원장 당시 정부 여당 차원에서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게 강조되면서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임 신임 실장 내정으로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한 곳은 기산텔레콤과 영우통신이다. 기산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7.50% 급등했고, 영우통신은 2.75% 상승했다. 이 밖에도 서화정보통신(2.83%), 이노와이어(2.88%), 포스코ICT(1.27%), 서원인텍(0.88%), 코위버(0.60%)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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