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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X = 결혼, X는?

MBC 새 드라마 '비밀남녀', 고민하는 네 젊은이 그려

MBC ‘비밀남녀’

사랑과 결혼이 별개라는 생각. 누구나 결혼을 앞두고는 한 번쯤은 가져 보는 솔직한 심정이다. 그렇다고 사랑과 결혼 사이를 무 자르듯이 툭 자를 수 있을까? 결혼을 앞둔 이들의 현실적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오는 29일부터 MBC에서 방영하는 새 월화 미니시리즈 ‘비밀남녀’는 사랑과 결혼의 계산 사이에서 고민하는 네 남녀를 그린다. ‘변호사들’ 후속편으로, MBC로서는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부진의 수렁에서 구해 줄 구원투수 격이기도 하다. ‘비밀남녀’는 연애는 마음대로 하면서도 결혼에서는 현실적인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젊은이들의 솔직하고 대담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백화점 주차요원으로 힘겹게 살지만 동화작가의 꿈만은 버리지 않는 서영지(한지혜)는 대리운전을 하면서 알게 된 성형외과 의사 정아미(송선미)와 친구가 된다. 아미의 부탁으로 대신 선을 보러 나가 훌륭한 조건의 김준우(김석훈)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아미는 백수나 다름없는, ‘남자 신데렐라’를 꿈꾸는 최도경(권오중)에게 묘한 호감을 느끼고, 이들 넷은 사랑의 감정과 결혼의 조건이라는 미묘한 갈등을 느낀다. 지난해 ‘낭랑 18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톱스타 대열에 오른 신세대 탤런트 한지혜와 ‘한강수타령’의 김석훈이 호흡을 맞춘다. 극중 또순이 역할을 맡게 된 한지혜는 “시청자들이 나를 보며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밝고 당돌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년 전, MBC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30대 여성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당시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김인영 작가의 매력적인 대사도 기대해 볼 만 하다. 김 작가는 “건강한 에너지가 담긴 유쾌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하고 싶었다”며 “기존 로맨틱 코미디보다는 냉소적일 수도 있겠지만 사랑 이야기인 만큼 맑고 따뜻한 판타지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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