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3G) 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해 전국 고속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초고속이동통신(HSDPA)망을 통해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VU교통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VU교통정보 서비스’는 3G 서비스 전용으로 최초로 시작하는 정보 콘텐츠로 휴대폰을 통해 경부ㆍ중부ㆍ영동ㆍ서해안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상황을 알려주는 CCTV를 조회할 수 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서비스되며, 설 이후에는 120원(10초당)의 영상통화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5월 14일까지 3개월간은 정보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333을 누른 후 ‘VU’버튼(영상통화 핫 키)만 누르면 된다. SKT의 한 관계자는 “VU교통정보를 시작으로 3G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