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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3일만에…

증시 조정후 급등에 ELS 잇단 조기상환

“조정기에 ELS 가입하길 잘했네.” 증시가 조정을 거치고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하락하던 지난달 말 설정된 지수연계 상품들이 단 며칠 만에 잇따라 조기상환돼 눈길을 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31일 발행한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이 확정돼 가입자에게 연 7%의 수익률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교보증권이 판매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주가지수연계펀드(ELF) ‘한국주가지수연계파생상품투자신탁’ 역시 3거래일 만인 지난 2일 조기상환을 결정, 연 9.2%의 수익률을 원금과 함께 돌려줄 예정이다. ‘한국주가지수연계파생상품투자신탁’의 경우 펀드 설정일인 지난달 28일 당시 KOSPI200 종가인 146.55포인트가 기준지수로 설정됐으며 2일 장중 KOSPI200지수가 155.34포인트를 초과하며 조기상환 요건(기준지수의 6% 이상 상승)을 충족함에 따라 조기상환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은 조기상환금 지급일인 내년 2월1일 연 9.2%의 3개월치인 2.05%의 수익률과 원금을 돌려받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의 ‘제313회 사모주가연계증권’ 역시 지난달 28일 KOSPI200 종가를 기준지수로 설정됐으며 이달 1일 KOSPI200지수가 152.4포인트를 넘어서며 기준지수의 4% 이상 상승이라는 조기상환 요건을 맞춰 조기상환이 결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조기상환금 지급일인 내년 4월28일에 원금과 함께 6개월의 기간에 해당하는 3.5%의 수익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같이 조기상환이 잇따라 결정된 이유는 상품 설정일인 지난달 28일 코스피200 지수가 2.22% 하락 마감해 기준지수가 낮아진데다 최근 지수가 크게 오르며 상승장으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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