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서원인텍이 신규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올해 1·4분기에 부진한 성적표를 보였다. 서원인텍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7% 감소한 80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2% 증가한 1,108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제품의 생산 수율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부진한 흐름이 일시적이어서 2분기부터는 수익성을 어느 정도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방수·방열·방진 등 신규제품 출시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데다 모바일 부품업체로 변모하는 과정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실적 성장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원인텍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2% 증가한 549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56% 증가한 5,57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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