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페인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와 자사의 스마트 로봇 ‘아띠’의 교육적 활용과 해외전시 공동참여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텔레포니카는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중남미 등 세계 24개국에 진출한 이동통신사로 약2억5,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텔레콤은 텔레포니카가 운영하는 유소년 정보기술(IT)교육 프로그램인 ‘탈렌툼 스쿨’에 교육용 로봇 아띠를 공급하고 동요ㆍ동화ㆍ영어 등 유아 교육 콘텐츠와 청소년용 로봇 제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텔레포니카는 수강생을 선발하고 전담인력을 배정하는 등 교육 전반을 진행한다. 우선 마드리드에 위치한 텔레포니카 대표 매장에서 시작하고 올 연말까지 스페인 주요 도시의 5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아띠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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