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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장중 연고점 경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6일 오전 10시38분 달러당 1,090.0원까지 올라 연고점(1,089.9원)을 돌파했다.

오전 10시43분 현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오른 달러당 1,088.9원이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미국 중간선거 결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일본 엔화 약세로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3분 달러당 114.88엔으로 올라 115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다만, 달러화 강세에 따라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되고 삼성SDS 상장에 따른 외국인 자금의 유입 가능성이 있어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삼성SDS 물량 1조1,500억원 가량을 기관투자자에 배정하고, 이 가운데 외국인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이와 관련한 달러화 매물이 들어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3.48원 오른 100엔당 947.63원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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