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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순매도 2,403억원 '대형주 비실비실'
입력2010-04-22 11:07:47
수정
2010.04.22 11:07:47
프로그램 매매에서 대규모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를 억누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3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956억원, 비차익 447억원 등 총 2,40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매의 주요 타깃인 대형주는 1.06% 하락하며 중형주(-0.61%), 소형주(-0.27%)에 비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프로그램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개인은 5,888계약, 외국인은 462계약 순매도 중이다. 특히 개인의 대규모 매도물량은 이례적이다.
윤선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이 보합으로 마감하면서 해외시장 영향은 적었지만 선물시장에서 개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프로그램 순매도를 자극하고 있다”며 “개인은 일별 변동성이 높은 만큼 지수하락을 겨냥한 선물매도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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