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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해수욕장서도 방송해요"
입력2006-08-07 17:26:35
수정
2006.08.07 17:26:35
비수기 탈출위해 연예인과 채팅등 다양한 이벤트
‘제발 TV 앞으로 모여주세요’
열대야가 이어지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집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비수기를 맞은 홈쇼핑업계가 비수기를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고객들을 TV 앞으로 끌어 모으기 위해 이색 행사를 실시하거나 아예 유명 해수욕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방송을 중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이날부터 매일 1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하루에 2~4차례 생방송하는 ‘파워 투데이 스페셜’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다양한 상품구성이 원칙인 홈쇼핑 업체가 1개 품목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생방송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인 일. 비수기 탈출을 위해 인기상품을 전면에 배치하는 초강수를 둔 셈이다. 이번 주에는 여름철을 맞아 피부미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오페 레티놀TX’를 집중 방송한다. 또한 구매고객 152명에게 휘센 에어컨, 아이오페 기초세트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CJ홈쇼핑은 연예인들을 동원해 시선 모으기에 나선다. CJ홈쇼핑은 8일부터 3일간 이혜영, 박둘선씨 등 유명연예인이 참가하는 인터넷 라이브 쇼핑 방송 ‘쌩쌩’을 진행한다.
8일에는 이혜영 씨의 패션 브랜드 ‘미싱 도로시’가 2006 가을ㆍ겨울 상품인 ‘레이스 스트라이프 수트’등을 선보이고, 9일에는 2006 CJ홈쇼핑 마케팅 공모전 1위를 수상한 여대생 백하나 씨가 ‘후지 파인픽스 Z3 핑크 색상 디지털 카메라’ 첫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또한 10일에는 모델 박둘선 씨가 나와 직접 디자인한 DS마리의 ‘프리미엄 액세서리 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방송은 모두 오후 2시부터 CJ몰을 통해 진행되며 방송을 보다가 상품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채팅을 통해 바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방송 중에 돌발 퀴즈를 맞춘 고객들에게는 적립금 1만원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또한 방송 3~5일 전까지 방송참여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방송에 직접 출연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우리홈쇼핑은 아예 브라운관을 휴가지로 옮겼다. 우리홈쇼핑은 8~15일 해운대, 광안리, 낙산, 경포대 등 전국 12개 해수욕장을 돌며 대형 전광판을 통해 홈쇼핑 방송을 생중계한다.
가로 5m, 세로 3m 크기의 대형스크린을 높이 9m의 특장차량에 얹어 360도 회전하면서 우리홈쇼핑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고객들은 해변가에서 직접 홈쇼핑 방송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즉석에서 휴대폰으로 상품 주문을 하고, 집에 돌아와 택배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우리홈쇼핑은 또 각 해변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0% 할인쿠폰이 포함된 썬캡 3만개를 피서객들에게 나눠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수기인만큼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상품을 구입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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