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경제 '퀀텀 점프' 기회다] 차세대 주력 육성에도 심혈

반도체는 SSD·DDR3 메모리<br>LCD는 AM OLED·휘는 화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ㆍLCD 업체들은 차세대 주력 제품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기억장치(SSD)와 DDR3 메모리 등 신사업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산이다. SSD는 낸드플래시를 활용,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한 차세대 기억장치로 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에는 SSD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보여 선도업체로서 큰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734만대에 불과한 SSD 장착PC가 2011년엔 9,253만대로 증가, 전체 하드 시장의 21%를 장악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SSD 시장이 활성화되면 삼성 반도체의 주력 제품인 낸드플래시 수요도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의 주력인 D램의 경우 체력 싸움과 별개로 신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을 병행할 계획이다. DDR2 D램을 이을 DDR3 제품을 내놓아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50나노, 40나노급인 D램과 낸드플래시를 각각 40나노 및 30나노급으로 한 세대 진화시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은 “내년에도 필요한 메모리 설비투자는 꾸준히 유지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휘는 화면(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에 R&D를 집중해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OLED 분야는 LCD에 이어 다음 세대 모니터 부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관련 사업부를 신설하는 한편 파주에 최신 OLED 라인을 새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또 내년에 가동할 예정인 8세대 라인 등도 양산 초기 최고 수준의 수율을 확보해 최고의 수익성 내겠다는 전략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을 때는 생산량이 아니라 위기에 얼마나 철저히 대비해놓았는지에 따라 경영실적의 격차가 드러난다”고 독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또한 LCD 분야를 이을 차세대 패널 사업을 위해 삼성SDI와 OLED 합작법인 구성을 본격화하는 한편 50인치대 TV용 LCD 패널의 비중을 20% 이상 확대, 대형 패널 중심의 시장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