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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프리미엄 한달새 1.3%P 올라

환율 변동성 확대·국내銀 외화유동성 우려로

CDS프리미엄 한달새 1.3%P 올라 환율 변동성 확대·국내銀 외화유동성 우려로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국내 은행들의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환율 변동성 확대와 국내 은행에 대한 외화유동성 우려, 러시아 불안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CDS는 회사채 부도 위험에 대비해 사는 보험 성격의 금융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높다는 것은 신용위험도가 그만큼 올라갔음을 의미한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국내 은행의 CDS 프리미엄은 한달 전에 비해 최대 130bp(1.3%포인트)가량 올랐다. 주요 은행 중 국민은행의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전날보다 27.4bp 오른 433.7bp를 기록했다. 지난달 7일의 341.7bp에 비해 90bp 정도 올랐다. 이밖에 신한은행이 전날보다 12.3bp 오른 477.4bp, 우리은행은 14.4bp 오른 530.6bp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특히 이날 4억달러 규모 발행채권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CDS 프리미엄이 830bp까지 치솟았다. CDS 프리미엄이 이처럼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은 환율상승과 통화스와프 금리 하락, 러시아 불안 등이 맞물린데다 최근 무디스가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내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의 프리미엄도 올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7bp 오른 259.3bp, 포스코는 8.9bp 오른 308.9bp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제 금융시장에 2차 불안 조짐이 보이는데다 거시 경제 전망도 그리 좋지 않아 당분간 프리미엄이 상승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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