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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인터넷·운송주 급등

국제유가 하락, 미국증시 상승과 콜금리 인하 등의 국내외적인 요인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올랐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증권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유지했다. ◇거래소=전날보다 15.41포인트 오른 876.67포인트로 마감, 87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08억원, 38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576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2.63% 상승)를 중심으로 삼성SDI(3.50%), 삼성전기(3.53%), 현대차(2.57%), SK텔레콤(2.56%), KT(2.40%), 포스코(2.32%), LG전자(1.31%)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콜금리 인하로 국민은행(3.27%), 외화은행(3.26%), 우리금융지주(3.18%), 제주은행(2.51%) 등 은행주의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전날보다 5.86포인트 오른 368.80포인트로 장을 마감,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의 인터넷주 급등에 영향을 받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19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2억원, 2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컴퓨터서비스(-0.61%), 출판ㆍ매체복제(-0.31%)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인터넷(3.99%), 운송(3.08%) 등의 상승폭이 컸다. ◇선물=코스피 12월물은 1.7포인트 오른 113.4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16계약, 47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910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01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1,608계약 감소한 9만6,767계약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4,642억원 순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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