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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할인점 점포 수 내년 200개 넘어설듯

5대 할인점업체들이 내년에 수도권과 지방도시를중심으로 30여개 점포를 새로 열 계획이어서 올해 184개 가량인 전체 점포수가 내년에는 200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5대 할인점업체들은 내년에 각각 7∼12개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올해 20여개에 그친 신규 점포가 내년에는 30∼33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올해 연말에 문을 열 양재점을 포함해 12개의 점포를 개설하고 이어내년에도 호평, 서수원, 오산 등에 12개 안팎의 점포를 열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3개 뿐인 신규점을 내년에는 부천 소사 등 7∼10곳에 열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올해 6개(연말 개설예정 3곳 포함)인 신규점을 내년에는 수지, 구로,안산 등 8곳에 열 예정이며 까르푸는 올해 오픈 예정이었으나 미뤄진 화성 등 3곳의신규점을 내년 하반기에 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월마트의 경우 내년에는 신규점 개설계획이 없다. 한편 올해 할인점업체들의 신규점 개설 계획이 당초 30여개였으나 인허가나 개발 일정 등의 차질로 실제로는 22개 정도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는 있으나 일단 목표가 의욕적이기 때문에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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