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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무더기 상한가 눈길

C&진도 7월초부터 올라 95만원 돌파<br>아남전자등 보통주와 가격차이 너무커<br>전문가 "호재없는 지나친 급등 주의를"

우선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진도ㆍ대림수산ㆍ대구백화점ㆍ남선알미늄ㆍ아남전자ㆍ신원 등의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 마감 결과 거래소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37개 종목 중 우선주는 30개, 코스닥 상한가 종목 30개 가운데서도 우선주가 9개를 차지했다. 특히 이중에서도 C&진도 우선주는 지난 7월 초 이후 주가가 계속해서 급등, 10만원대였던 주가가 95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보통주와의 가격차가 12배로 벌어졌다. 아남전자도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이 각각 14만4,000원과 9,190원으로 15배 이상 차이가 났으며 코스닥에서도 라이프코드의 우선주 가격은 1만3,800원, 보통주는 1,700원으로 가격차가 8배를 넘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같은 우선주의 급등에 대해 연말이 다가올수록 시가 대비 배당률이 높은 우선주의 매력이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호재 없는 지나친 급등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선주 투자를 고려할 때 ▦할인율이 충분히 확대된 우선주 ▦기업안정성이 확보된 우선주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낮아 의결권 가치가 작은 우선주 ▦이익창출 능력이 있어 높은 배당수준을 보장할 수 있는 우선주 ▦실질배당 성향이 높은 우선주 등을 선별해서 매수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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