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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베스트 히트상품] 한국토지공사 '대학생 생태환경탐사대'
입력2007-05-29 17:18:06
수정
2007.05.29 17:18:06
‘경쟁률 100대1.’
인기직장 취업경쟁률이 아니다. 한국토지공사에서 매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생태환경탐사대에 응모 경쟁률이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을 생명의 땅으로 되돌리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토공이 ‘숨쉬는 내일의 국토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2005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지망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 생태환경 소논문 등을 심사하여 대학별·학년별·성별을 배분하는 등 엄정한 선발기준에 의해 최종 선발된 탐사대원에게는 자연환경과 생태환경의 보존을 뜻하는 에콜로지(ecology)의 ‘에코(eco)’와 특정단체 또는 특정단체의 대원을 뜻하는‘스카우트(scout)’의 합성어인 ‘에코스카우트(eco-scout)’라는 명칭 부여된다.
2006년 2기 탐사대에는 2,36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1ㆍ2차 심사를 거쳐 82명(외국인전형 2명 포함)의 에코스카우트(eco-scout) 대원들이 선발됐다. 선발된 대원은 행사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한국토지공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7월4일부터 14일까지 총 3,000km를 이동하며 한강하구습지, 옹진 장봉도 갯벌, 보령 소황사구, 무안 왜가리 서식지, 순천만갯벌, 창녕 우포늪 등 전국의 생태계 보전지역 및 습지 보호지역을 탐사했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갈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탐사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자연보존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토지공사가 환경운동연합과 공동 주최하고, 건설교통부·환경부·해양수산부·국립공원관리공단이 후원하며, 오는 6월 26일(화)부터 7월 6일(금)까지 10박 11일간 전국주요환경보존지역과 제주도를 집중 탐사할 계획이다. 또 탐사대 결과를 생태환경지도(eco-map, 에코맵)로 제작하여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여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게 된다.
국내 대학생과 국내 거주 외국인 대학생, 환경단체, 교수 등 약 100여명으로 구성되는 이번 탐사대는 전국주요환경보존지역 탐사와 함께 특히 올해에는 제주도를 집중탐사 코스로 선정하여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환경에 대한 탐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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