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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지금이 매수 적기"
입력2006-02-27 09:09:25
수정
2006.02.27 09:09:25
현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마무리단계에 진입했다며 지금이 이들 주식의 적기라고 27일 밝혔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주는 2.4분기 중반 이후 휴대전화 시장의낸드플래시 채용률 증가에 대한 기대로 본격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고 그 속도에 대한 예측에 따라수익 추정치가 하향 추세를 보일 때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조언했다.
그는 "2003년2월 말부터 5월까지 D램 현물가격이 50% 하락했을 때 삼성전자 주가는 30만원을 하회했지만 당시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투자한 이들은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현재도 작년 말 대비 낸드 플래시 가격이 30~35% 급락하는 등 당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조2천500억원에서 2조1천4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주가에 추가로 부담을 주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울러 낸드플래시 수요 촉진 조짐이 구체적으로 포착되는 시점에 삼성전자와하이닉스의 현재 적정주가 80만원과 3만7천~4만1천원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1월에 제시한 90만원과 4만4천~4만8천원 수준으로의 상향 조정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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