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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회의장 명칭 공모합니다"

부산시, 24일부터 한달간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의 명칭을 공모합니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우동 동백섬 바닷가에 건립 중인 APEC 2차 정상회의장의 명칭을 국민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하고 24일부터 한달간 작품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상회의장의 명칭은 APEC 정상회의 개최장소로서의 상징성과 전통양식의 건물모습, 정상회의 이후 국제회의시설로 활용되는 점 등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명칭에 사용하는 언어와 출품수에는 제한이 없다. 공식홈페이지(www.apecbusan.org)에 올라있는 신청서 양식을 참고해 작성한 뒤e-메일(dhgim@metro.busan.kr)이나 팩시밀리(051-888-4249), 우편(부산시 연제구 연산5동 1000번지)으로 부산시 APEC준비단 행사지원과(051-888-4242)로 제출하면 된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동백섬의 해안가 5,980평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2차 정상회의장은 전통 정자의 개념을 현대적 건축양식으로 표현한 건물로 티타늄코팅 아연강판 소재의 둥근 지붕에 외벽은 전망을 고려해 유리로 시공되며 12개의 기둥으로 전체 건물을 지탱한다. 건물 3층(414평)에는 121평 크기의 정상회의장과 대기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며2층(283평)에는 107평 규모의 연회장 등이, 1층에는 지원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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