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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부동산재테크] 상가투자, 미래 상권변화 예측이 필수
입력2000-06-21 00:00:00
수정
2000.06.21 00:00:00
[실전부동산재테크] 상가투자, 미래 상권변화 예측이 필수상가투자의 원칙은 상권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다. 운도 따라야하지만 상권의 변화를 제대로 읽는다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게 바로 상가다.
동대문에서 옷 장사로 돈을 번 이모씨는 1억원의 여유자금으로 상가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녔지만 마음에 드는 상가를 찾을 수없었다.
분양상가도 눈에 띄는 물건이 없고, 마음에 드는 상가는 프리미엄이 만만치 않았던 것.
고민 끝에 이씨는 지난 95년 평촌신도시 역세권에 위치한 10평짜리 1층 점포를 1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분양가는 2억원이었으나 준공한지 6개월이 지나도록 주인을 찾지못해 싼값에 살수있었다.
악성 미분양 상가를 구입했던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평촌의 경우 분당·일산과 달리 상가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서울 상권과의 독립성도 뛰어났다.
즉 독립성·독점성이 뛰어나 향후 상권활성화를 통한 투자수익을 거둘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씨의 예상은 적중했다. 분당·일산과 달리 공급물량도 적고 독점성이 뛰어나 상권이 소리소문없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 최근 이씨는 패스트푸드점을 하려는 사람에게 3억원에 상가를 팔았다.
1억5,000만원에 사서 3억원에 팔았으니 두배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반면 분당·일산 상가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공급물량 포화로 인해 적잖은 손실을 보고있다.
상가는 부동산 투자상품중 큰 수익을 거둘 수있는 품목중 하나다. 이를위해선 상권의 현 모습보단 미래모습을 보는 예측능력이 필수적이다.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안에 상가가 위치한 상권이 어떻게 변해갈지 예측한후 상가를 매입해야 한다.
최근들어 어느지역을 막론하고 상가 포화현상을 빚고있다. 따라서 새로 개통예정인 지하철7호선 이수·청담·내방역등 신흥상권을 눈여겨 볼만하다. (02)529-5425
▶부동산넷 鄭勳祿 사장입력시간 2000/06/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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